대한민국 외래 관광객 유입 패턴 분석 및 지역별 핵심 방문지 심층 보고서 (2024-2025)

대한민국 외래 관광객 유입 패턴 분석 및 지역별 핵심 방문지 심층 보고서 (2024-2025)

대한민국 관광 산업은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팬데믹 이후의 양적 회복을 넘어, 관광객의 국적 다변화와 소비 패턴의 질적 진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인바운드 관광의 구조적 확장기'에 진입한 것이다. 2024년 방한 외래 관광객은 1,636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으며, 이는 2019년 정점 대비 약 94% 수준까지 도달한 수치였다.1 이어지는 2025년에는 연간 방문객 수가 1,893만 명에 달하며 종전의 기록을 경신하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3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단순한 유적지 관람에서 벗어나 한국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소비하려는 '체험형 관광'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현상은 과거 중국과 일본에 편중되었던 시장 구조가 대만, 미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및 서구권 국가들로 고르게 분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은 2025년 기준 148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2.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고, 대만 역시 지역 공항 노선 확충과 K-콘텐츠의 영향력 확대로 인해 2019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189만 명의 관광객을 송출하였다.4 이러한 거시적 변화는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매력과 더불어 지방 각지가 보유한 고유의 자산들이 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재조명받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본 보고서는 최근 2년간의 행정 및 카드 결제 데이터, 출입국 통계를 바탕으로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서울 10곳과 지방 10곳을 선정하여 그 이면의 동인과 향후 전망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방한 외래 관광 시장의 거시적 동향 및 주요 지표

대한민국 관광 시장의 성장은 주요 4대 시장인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의 견고한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은 548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였으나, 과거 면세점 쇼핑에 집중하던 단체 관광객 중심에서 개별 관광객(FIT) 중심으로 시장의 체질이 급격히 변화하였다.4 일본은 365만 명으로 안정적인 2위를 기록 중이며, 2030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 K-뷰티 및 미식 투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2

방한 외래 관광객 주요 국가별 유입 현황 (단위: 명)

2024년 (확정치)

2025년 (잠정치)

2026년 2월(누적)

중국 (China)

4,603,273

5,480,969

923,266

일본 (Japan)

3,224,079

3,653,137

458,186

대만 (Taiwan)

1,473,908

1,891,414

350,532

미국 (USA)

1,320,108

1,483,240

156,752

홍콩 (Hong Kong)

571,418

623,149

84,907

필리핀 (Philippines)

516,760

615,141

83,273

베트남 (Vietnam)

511,420

543,105

73,106

싱가포르 (Singapore)

375,428

399,635

33,903

인도네시아 (Indonesia)

336,185

365,596

52,920

태국 (Thailand)

323,856

333,930

45,857

상기 데이터는 한국 관광 시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6 특히 2025년은 방한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상회하며 '완전한 회복'을 넘어선 '질적 팽창'의 해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방문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입은 2019년 동기 대비 약 23.8% 감소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고단가 면세 쇼핑 비중이 줄어들고 체험형 콘텐츠와 로컬 상점에서의 미시적 소비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7 이러한 현상은 관광 산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부가가치 의료 관광이나 장기 체류형 문화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서울권역 외래 관광객 선호 명소 TOP 10 분석

서울은 외래 관광객의 80% 이상이 방문하는 절대적인 목적지로, 최근 2년간 전통적인 랜드마크와 현대적 힙플레이스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양상을 보였다.8

1. 명동 및 소공동 (Jung-gu, Myeong-dong & Sogong-dong)

명동은 2025년 상반기에만 약 450만 명의 외래객을 유치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였다.10 이 지역의 강점은 '올인원 쇼핑'의 편리함이다. 특히 소공동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 시설과 특급 호텔이 밀집해 있어 2025년 상반기 기준 4,604억 원의 카드 결제액을 기록, 서울 내 비공항 지역 중 소비 규모 1위를 차지했다.11 명동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K-뷰티 체험관에서 피부 진단을 받거나 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하는 등 '체험적 미식'의 공간으로 진화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10

2. 홍대입구 및 연남동 (Mapo-gu, Hongdae)

2025년 상반기 약 340만 명이 방문한 홍대는 한국의 젊은 문화를 상징하는 거점이다.10 이곳은 패션 브랜드의 편집숍과 버스킹 문화 외에도 최근 '의료 관광 복합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뛰어난 공항 접근성을 바탕으로 피부과 및 성형외과 시술을 받은 뒤, 인근 '라면 라이브러리'나 AK플라자에서 쇼핑을 즐기는 동선이 정착되었다.10 특히 개별 관광객들은 대형 몰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독립 디자인 매장을 선호하며, 이는 홍대의 상권 경쟁력을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3. 성수동 (Seongdong-gu, Seongsu-dong)

최근 2년간 가장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지역은 단연 성수동이다.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카드 결제액이 1,315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26.3%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다.11 영국 '타임아웃'지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한 이곳은 붉은 벽돌의 공장 건물과 최첨단 팝업 스토어가 공존하는 '뉴트로(New-tro)' 감성으로 서구권과 일본 관광객을 매료시켰다.11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의 경우 방문객의 40%가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패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11

4. 경복궁 및 서촌 (Jongno-gu, Gyeongbokgung)

경복궁은 한복 체험과 연계된 사진 관광의 정점으로, 연간 약 644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통의 강자다.13 외래객들은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입궁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아름다운 조선 시대 건축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12 최근에는 경복궁 서쪽의 서촌 마을로 관광객의 발길이 확장되고 있는데, 구옥을 개조한 갤러리와 카페들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진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9

5. 잠실 롯데월드 및 타워 (Songpa-gu, Lotte World Tower)

롯데월드는 실내 테마파크라는 이점을 살려 사계절 내내 외국인 가족 단위 관광객을 흡수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 525만 명을 상회하며, 특히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강력한 인기를 구가한다.13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의 현대적 기술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세계적 수준의 전망대와 럭셔리 쇼핑을 동시에 제공하며 강남권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16

6. 국립중앙박물관 (Yongsan-gu, National Museum of Korea)

2025년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65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세계 박물관 방문객 순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17 이는 대영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제친 결과로, 한국 문화 유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학술적, 예술적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17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전시와 '사유의 방' 같은 몰입형 전시 공간은 서구권 엘리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17

7. 강남역 및 삼성동 코엑스 (Gangnam-gu, Gangnam & COEX)

강남역 일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형성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2030 세대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한국의 세련된 도시미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12 인근 삼성동 코엑스는 별마당 도서관의 압도적인 시각적 효과와 거대한 미디어아트 스크린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 게시물 제작을 위한 필수 명소가 되었으며, MICE 관광객의 주요 거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12

8. 북촌 한옥마을 및 익선동 (Jongno-gu, Bukchon & Ikseon-dong)

북촌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적인 주거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실거주 지역으로, 한옥 지붕과 현대적 빌딩 숲이 대조를 이루는 풍경이 외래객들에게 독특한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9 최근에는 인근 익선동의 좁은 골목길 상권이 일본과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한옥 내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와 소품숍들이 주는 밀도 있는 공간 경험이 주된 요인이다.16

9. 남산 서울타워 (Yongsan-gu, N Seoul Tower)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다. 방문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곳은 '사랑의 자물쇠'와 같은 참여형 콘텐츠가 드라마 및 예능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연인 관광객들의 성지가 되었다.9 특히 야간에 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서구권 관광객들에게 아시아 메트로폴리스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코스로 평가받는다.9

10.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및 을지로 (Jung-gu, DDP & Euljiro)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현대 미술 작품으로 기능하며,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18 동시에 인근 을지로 일대는 '힙지로'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의 레트로 감성을 체험하려는 젊은 외국인들로 가득하다.10 오래된 인쇄소 골목 사이의 숨겨진 카페와 노포들은 정형화된 관광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힙한' 서울의 면모를 보여준다.10

지방권역 외래 관광객 선호 명소 TOP 10 분석

지방 관광의 확대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변화 중 하나다. 2025년 기준 국립공원 방문 외래객이 113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자연 경관과 지역 특색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음을 방증한다.8

1. 부산 해운대 및 광안리 (Busan, Haeundae & Gwangalli)

부산은 서울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로, 특히 해변 상권의 경쟁력이 압도적이다.9 2025년 전국 인기 관광지 순위에서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 해수욕장이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가 도출되었다.16 이는 해변이 단순히 해수욕을 위한 공간을 넘어, 마린시티의 스카이라인과 야경, 카페 거리가 결합된 '도시형 휴양지'로서 글로벌 수준의 매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9

2. 제주 성산 일출봉 및 우도 (Jeju, Seongsan Ilchulbong & Udo)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통해 자연 친화적 관광을 원하는 외래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9 특히 성산 일출봉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자연 명소이며, 인근 우도는 개별 관광객들의 '섬 속의 섬' 여행지로 각광받는다.9 최근에는 애월 카페 거리와 협재 해변이 젊은 서구권 관광객들 사이에서 웰니스 명소로 부상하며 방문객의 국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9

3.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Gyeonggi, Everland)

용인의 에버랜드는 연간 약 56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국 인기 관광 지점 3위에 올랐다.13 특히 판다 가족 '푸바오'와 그 가족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화권 및 일본 관광객의 유입이 두드러졌다.16 에버랜드는 사파리 월드와 튤립 축제 등 계절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높은 재방문 의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4.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Gyeonggi, KINTEX)

킨텍스는 대규모 전시 컨벤션 센터로서 MICE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며 연간 약 585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고 있다.13 이는 서울 이외 지역 중 가장 높은 입장객 수치 중 하나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들이 인근 일산 호수공원과 쇼핑몰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킨텍스의 성공은 지방 관광이 단순 유람에서 산업 관광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5. 경주 불국사 및 석굴암 (Gyeongbuk, Bulguksa & Seokguram)

경주는 한국의 찬란한 불교 예술과 고대 역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릉원 인근의 '황리단길'이 감성적인 거리로 변모하며 2030 외래객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9 역사 유적 관람과 세련된 로컬 콘텐츠의 결합은 경주를 전통의 도시에서 트렌디한 역사 도시로 재정의하고 있다.

6. 전주 한옥마을 (Jeonbuk, Jeonju Hanok Village)

전주는 한국의 전통 주거 양식과 미식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옥마을은 한복을 입고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외국인들로 늘 붐빈다.16 특히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비빔밥과 전주 막걸리 투어 등 미식 투어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며, 이는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된다.

7.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 (Gangwon, Seoraksan National Park)

강원도는 'K-하이킹' 열풍의 중심지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은 2025년 기준 산악형 국립공원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연간 11만 명 이상의 외래객이 방문했다.8 설악산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동해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 시설은 체력이 약한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가을 단풍철에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8

8. 전라남도 순천만 국가정원 (Jeonnam, Suncheonman Bay)

순천만은 생태 관광과 정원 문화가 결합된 웰니스 관광의 성지로 떠올랐다. 연간 4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국 5위의 인기 관광지로 등극했는데, 이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자연 보존 능력과 정원 예술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13 순천만 습지의 광활한 갈대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생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지며 대만과 홍콩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했다.16

9. 인천 운서동 및 개항장 거리 (Incheon, Unseo-dong & Open Port Area)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운서동은 공항 대기 시간 동안 쇼핑과 미식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유입으로 인해 카드 결제액 기준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11 또한 인천 개항장 거리는 한국의 근대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는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근대 아시아의 향수를 자극하며 문화 관광 코스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16

10. 강원도 강릉 커피 거리 및 경포 해변 (Gangwon, Gangneung Coffee Street)

강릉의 안목항 커피 거리는 한국 특유의 세련된 카페 문화와 동해의 절경이 결합된 독특한 관광 상품이다.9 단순히 자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감성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서구권 및 일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다.9 인근 경포 해변과 함께 강원도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최근 강릉은 평창 올림픽 이후 구축된 우수한 KTX 접근성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9

관광객 소비 행태 및 국적별 심층 데이터 분석

최근 2년간의 관광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어디로 가는가'만큼이나 '무엇을 위해 돈을 쓰는가'이다. 2025년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하면,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확연히 다른 소비 목적이 관찰된다.11

서울 주요 지역별 외국인 카드 결제 비중 및 특징 (2025 상반기)

주요 소비 카테고리

특징 및 증가 동인

소공동/명동

백화점 쇼핑, 면세점, K-뷰티

대형 유통망 기반의 대량 구매 및 체험형 뷰티

강남/신사동

성형/피부과 의료, 고가 브랜드

의료 관광과 연계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소비

성수동

K-패션 로컬 브랜드, 카페

MZ세대 중심의 '힙'한 브랜드 경험 및 콘텐츠 소비

홍대/연남동

미식, 의류 편집숍, 피부 관리

합리적 가격대의 젊은 문화 체험 및 의료 접근성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국적별 특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관광객은 과거 면세점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샤오홍슈 등 SNS 기반의 로컬 맛집과 패션 브랜드를 직접 찾아다니는 패턴으로 전환되었다.5 일본 관광객은 2~3박의 단기 여행을 반복하며 단골 카페나 미용실을 방문하는 등 '일상의 한국'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졌다.5 대만 관광객은 지역 공항을 적극 활용하여 부산과 대구 등 지방 도시에서의 미식과 체험 소비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및 서구권 관광객은 박물관 관람이나 국립공원 하이킹처럼 한국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장기 체류형 관광에 집중하고 있다.5

정책적 제언 및 향후 전망

대한민국 관광 산업은 2028년 외래객 3,000만 명 유치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2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확인된 '지방 관광의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대만 관광객의 사례처럼 지역 공항 노선의 다변화는 지방 관광 활성화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다.7 또한, 성수동이나 을지로처럼 로컬 상권이 스스로 브랜드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인프라 지원과 글로벌 마케팅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의료 관광과 K-팝,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물리적 공간과 결합하는 '복합 관광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 홍대의 성공은 의료 서비스와 젊은 문화가 결합되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발생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세계적인 약진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입증했으므로,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인 전시 기법으로 재가공하여 서구권 고관여 관광객을 유인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17

마지막으로,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북촌 한옥마을 등 실거주 지역의 관광객 급증은 주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간 제한이나 예약제 도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9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확인된 한국 관광의 역동성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로 우뚝 선 한국의 위상을 반영하는 결과다.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2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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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 Foreign Visitor Statistics Korea LEMON.LAB - 레몬랩,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lemonlab.pro/2025-foreign-visitor-statistic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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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13 Million Foreign Visitors Explore South Korea's National Parks in 2025,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english/national-en/2026/04/22/NL4ESY7WWFBFFAMQOOBLN7SL74/

  9. 2025 국내 여행지 순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한국 여행지 TOP5 - 로컬루어,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blog.locallure.kr/top-5-foreign-visited-korean-destinations

  10. 코리아넷뉴스 - [2025 외국인 관광 트렌드] ② '명동, 홍대' 인기 지속···을지로·광장시장도 떴다,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korean-culture.org/koreanet/view.do?seq=1053440

  11. 명동 넘어…을·충·당에 반하다 [데이터로 그려본 2025 외국인 상권 지도] - 매일경제,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mk.co.kr/news/economy/11377449

  12. 외국인 관광객 '핫플' 2위 경복궁, 1위는? - Daum,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v.daum.net/v/6xbv4YmeJw

  13. 대한민국/관광 - 나무위키:대문,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A%B4%80%EA%B4%91

  14. 지역별현황 > 주요관광지점입장객통계 > 관광지식정보시스템,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know.tour.go.kr/stat/visitStatDis/area.do

  15. HOME > 주요관광지점입장객통계 > 관광지식정보시스템,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know.tour.go.kr/stat/visitStatDis/main.do

  16. Vol.34 Korea's Top 500 Tourist Destinations - Yanolja Research,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yanolja-research.com/insight/view/640?lang=en

  17. National Museum of Korea ranks 3rd globally in visitor numbers in 2025 - Reddit,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korea/comments/1s9di3t/national_museum_of_korea_ranks_3rd_globally_in/

  18.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관광지 방문 경험 분석,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paper.cricit.kr/user/listview/pdf_view_2_in2.asp?pnum=81,71,93,87,83,64,&db=CMAG

  19. 국내여행지추천, 외국인이 사랑한 국내여행지 BEST 10 - Expedia KR Stories,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expedia.co.kr/stories/14769-2/

  20. Which Korean national parks do foreigners visit the most? - The Korea Herald,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koreaherald.com/article/10702383

  21. List of nation's top 100 tourist spots for 2025-26 released,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korea.net/NewsFocus/FoodTravel/view?articleId=265274

  22. '2025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순위' 10위 오른 서울, 1위는? ✈️ - 뉴닉,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326

  23. Seoul ranked 10th most attractive travel destination by Euromonitor International,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5-12-05/culture/foodTravel/Seoul-ranked-10th-most-attractive-travel-destination-by-Euromonitor-International/2470720

  24. "서울, '전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10위권 첫 진입" | 연합뉴스, 4월 24, 2026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80439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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